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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5월 1일부터 ‘청불’ 기준 바뀐다…18세→19세 이상으로

5월 1일부터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및 비디오물의 관람 연령이 만 19세 이상으로 변경된다.22일 영상물등급위원회에 따르면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영화비디오법) 일부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및 비디오물의 관람 연령이 19세로 바뀐다.그동안 영화비디오법상의 청소년은 청소년 보호법과 달리 18세 미만의 자(초중등교육법 제2조의 규정에 따른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포함)으로 돼 있었으나, 지난해 청소년 연령기준을 청소년보호법과 일치하도록 하는 영화비디오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해 다음 달 1일부터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에 영화상영관에서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의 입장 가능 연령이 19세 이상으로 변경된다.기존에는 성인이라 하더라도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면 청소년의 범주에 포함돼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를 관람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을 통해 이러한 혼란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OTT 등 온라인을 통해 서비스되는 비디오물의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표시와 경고문구도 19세 기준으로 변경된다.정책변경사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상물등급위원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5월 상영 예정작 중에서는 ‘애비게일’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상태다. 오는 7월 24일 개봉하는 ‘데드풀과 울버린’은 아직 등급 분류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시리즈 전작 두 편이 모두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바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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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측 “넷플릭스 공개 잠정 보류 상태, 상황 변화 없다”[공식]

영화 ‘승부’가 넷플릭스가 아닌 극장 개봉을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배급사 측이 “이전에서 변화된 상황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승부’의 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관계자는 1일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승부’와 관련해 변한 상황은 없다. 넷플릭스에서 공개가 잠정 보류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넷플릭스 역시 공개 예정작에 여전히 ‘승부’를 넣어두고 있다. 당초 이 작품은 지난해 말 공개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여러 사정에 의해 밀렸다. 이후 지난 2월 ‘승부’에 출연한 유아인이 마약 혐의에 연루 되면서 공개가 잠정 보류됐다.‘승부’는 스승과 제자이자 라이벌이었던 한국 바둑의 두 전설인 조훈현(이병헌)과 이창호(유아인)의 피할 수 없는 승부를 그린 영화. ‘보안관’의 김형주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0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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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스틸러’ 김지훈, 26일 비연예인과 결혼 [공식]

배우 김지훈이 비연예인과 오는 26일 결혼한다. 25일 소속사 레드라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지훈은 26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한다. 소속사는 “새로운 출발을 앞둔 김지훈의 앞날을 축복해 주시길 바란다”며 “김지훈은 배우로서 언제나 진정성있고 좋은 연기하는 좋은 배우로 보답할 예정이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지훈은 지난 2011년 영화 ’러브픽션’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감시자들’ ‘불한당’ ‘열두 번째 용의자’ ‘초미의 관심사’ ‘라스크 컷’과 드라마 ‘비질란테’, ‘모범형사’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키마이라’ 등에 출연했다. 김지훈은 내년 개봉 예정작인 영화 ‘코리안 타임’ ‘막걸리가 알려줄 거야’ ‘은하수’ 등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2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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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에 단호해진 사회…내사 단계부터 광고 손절, 마약으로 ‘미끌’ ★들

마약을 해도 적당히 넘어갈 수 있던 때와 다르다. 마약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면서 관련 혐의를 받은 연예인들에 대한 대중의 잣대도 더욱 엄격해지고 있다. 이미지 실추에 직접적 복귀 반대 요구까지 늘면서 어물쩍 복귀가 쉽지 않아졌다.◇내사 단계부터 광고 손절, 이선균배우 이선균은 경찰의 내사 단계부터 언론에 공개되며 광고 손절 등의 여파를 받은 케이스다. 이선균은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서울 강남 유흥업소 수사하다 마약 관련 혐의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고 내사에 돌입했다. 이때 언론 보도가 시작, 곧 실명까지 거론됐다.이선균은 2001년 시트콤으로 데뷔, 이후 차근차근 성장 단계를 밟아온 스타다. 데뷔 때부터 톱스타에 오르는 이들과 달리 성실하게 필모그래피를 채워나가는 행보로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았다. 마약 논란은 공든탑을 와르르 무너뜨렸다. 촬영 예정작이던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서 하차하게 됐고, 공개를 앞두고 있던 영화들의 개봉도 불투명해졌다. 이선균을 모델로 한 광고들은 온라인에서 사라졌다. ◇추락한 승츠비 빅뱅 전 멤버 승리빅뱅 전 멤버 승리는 운영하던 클럽에서 마약이 유통된 정황이 포착되며 순식간에 바닥으로 곤두박질 친 케이스다. 빅뱅 멤버이자 사업에도 수완을 보이며 ‘위대한 승츠비’라 불렸던 것도 잠깐이었다. 2018년 폭행, 마약 유통, 성매매 알선 등이 융합된 ‘버닝썬 게이트’가 터지며 바로 연예계 은퇴 수순을 밟았다. 제대 후 이따금씩 근황이 전해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복귀는 어려워 보이는 상황이다.그룹 빅뱅 멤버이자 배우로도 활동한 탑은 마약 논란으로 톱스타에서 이미지가 급락했다. 2016년 대마초 흡입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그는 이후 SNS 등에서 자숙하라는 팬과 설전을 벌이다 스스로 은퇴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상습 마약 투약’ 돈스파이크·유아인·조덕배마약 투약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수 차례에서 수십 차례에까지 이어진 스타들도 있다. 작곡가이자 예능인, 사업가로도 활동 영역을 넓혀가던 돈스파이크의 경우 올 초 마약 혐의가 적발돼 처벌받았다. 그는 2021년 말부터 텔레그램을 통해 9차례에 걸쳐 4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사들이고, 총 14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최근 대법원에서 실형을 확정 받았다.올해엔 유독 연예계 마약 이슈가 많았다. 배우 유아인이 대표적이다. 그는 지난 2020년부터 약 200차례에 걸쳐 5억 원 상당의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 투약하고 타인의 명의로 수면제 약 1000정을 불법 처방받아 투약한 혐의, 지난 1월 지인들과 코카인, 대마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영화 ‘베테랑’ 등에서 보여준 일명 ‘광기 연기’가 실제 약물의 도움을 받았던 것 아니냐는 조롱 섞인 비판도 나왔다.1980년대 인기 가수 조덕배는 ‘연예계 마약 상습범’을 언급할 때 빠지지 않는 케이스다. 그는 1990년대에만 네 차례나 마약 혐의를 받았으며, 2003년, 2008년, 2014년에도 마약 관련 혐의로 적발됐다. 대마초, 필로폰 등을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25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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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은 아직 경찰조사를 받지 않았다..협박범 고소장만 오늘(20일) 제출 [종합]

이선균은 아직 경찰 조사를 받지 않았다. 아직 그의 마약 혐의가 구체적으로 특정되지 않았기에, 그가 출연한 작품과 출연 예정작, 그리고 출연 중인 광고들도 교통정리가 되기까지 시일이 걸릴 듯 하다.20일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현재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 등 8명을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서울 강남 유흥업소 수사 중 이선균에 대한 첩보를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사건을 처음 보도한 경기신문은 이선균이 마약공급책에게 3억원 가량을 뜯겼다고 후속 보도했다.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이선균은 사건과 관련된 인물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이선균 법률대리인 박성철 변호사는 협박을 한 인물이 보도와 달리 마약공급책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고소장은 20일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즉 경찰 내사 소식이 19일 알려지자 이선균과 상의 끝에 고소장을 먼저 제출했다는 뜻이다. 아울러 이번 사건에는 과거 유명 연예인들과 마약을 함께 한 혐의로 처벌을 받은 A씨와 B씨도 연루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사건은 아직 경찰이 이선균의 혐의를 특정해 그를 소환 조사하기 전 내사 상태에서 외부로 알려졌기에, 불분명한 정보들이 난무하고 있다. 내사 단계에서 이선균처럼 특정화되서 외부에 알려진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다.때문에 이선균이 마약을 했는지, 했다면 어디에서 누구와 했는지, 왜 협박을 받았는지에 대해 아직 특정되지 않았다. 경찰 조사는 커녕 마약 검사조차 받지 않은 상태에서 이선균이란 유명 배우가 내사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기에, 수사에 차질도 예상된다. 박 변호사는 “경찰로부터 어떤 연락도 받지 않았기에 우선 사실 관계부터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그런 가운데 연예인 연습생, 마약, 강남 유흥주점 등 각종 선정적인 키워드들이 이선균의 특정되지 않은 혐의에 덧붙여지면서 여러 루머들도 양산되고 있다. 소속사가 근거 없는 유언비어에 법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밝힌 까닭이기도 하다.이에 대해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경찰청은 오는 23일 수사 진행 과정을 일부 브리핑할 계획이다.한편 이선균이 마약 관련 혐의로 경찰 내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그의 출연작들에 비상이 걸렸다. 이선균은 당초 이날 드라마 ‘노 웨이 아웃’ 첫 촬영이 예정돼 있었다. 이미 2회차 촬영이 진행된 이 작품의 주요 출연진들은 이날 이선균을 제외하고 순차적으로 촬영에 돌입했다. 다만 제작진은 이선균 내사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만큼 배우 교체를 비롯해 다양한 논의에 들어간 상태다. 이미 촬영을 마치고 내년 개봉을 검토 중이던 영화 ‘탈출:프로젝트 사일런스’와 ‘행복의 나라’ 측은 비상 대책 회의 중이다. 특히 ‘행복의 나라’ 투자배급사 NEW는 유아인이 출연한 ‘하이 파이브’도 표류 중인 터라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이선균이 출연 중인 광고업체들도 비상이 걸렸다. 광고업체들은 아직 내사 단계인 만큼 추이를 신중하게 지켜보며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10.20 18:52
연예일반

이선균 마약 의혹..K콘텐츠계 유아인 쇼크 어게인 [왓IS]

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출연작들에 비상이 걸렸다. 앞서 배우 유아인 또한 마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출연작과 출연 예정작들에 영향을 미친 터라, 이선균의 이번 의혹의 사실 여부에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선균은 마약 투약 의혹으로 내사를 받고 있다.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20일 “현재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선균은 마약 의혹과 관련해 아직 경찰의 조사를 받은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이선균은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알렸다.경찰에 따르면 이선균은 마약공급책에게 3억원 가량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 등 8명을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서울 강남 유흥업소 수사 중 이선균에 대한 첩보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선균의 출연작들엔 비상이 걸렸다. 이선균은 당초 이날 드라마 ‘노 웨이 아웃’ 첫 촬영이 예정돼 있었으나 논란이 불거져 촬영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노 웨이 아웃’은 국가부도의 날’ ‘인생은 아름다워’ 최국희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이다. 제작사 측은 일단 사건의 추이를 지켜보는 한편 , 사실 여부에 따라 배우 교체 등 여러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선균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탈출:프로젝트 사일런스’, 조정석과 호흡을 맞춘 영화 ‘행복의 나라’도 촬영을 모두 마치며 개봉 시기를 조율하고 있었으나, 이번 논란으로 개봉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두 작품 측 모두 이선균 마약 의혹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대책 회의에 돌입했다. 앞서 유아인이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논란을 빚으면서 연예계는 한차례 폭풍이 불어닥친 바 있다. 유아인은 지난 2020년부터 약 200차례, 총 5억 원 상당의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 투약하고 타인의 명의로 수면제 약 1000정을 불법 처방받아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유아인의 마약 혐의 소식이 알려진 후 영화계와 방송계는 충격에 빠졌다. 넷플릭스 영화 ‘승부‘, 영화 ‘하이파이브’ 등은 개봉이 표류된 상태며,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 등은 대거 편집을 했고, ‘지옥2’는 김성철로 배우가 교체됐다. 이런 전례가 있기에 이선균 출연작들 역시 유아인 사례와 비슷한 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20 16:50
영화

[차트IS] 1위 ‘엘리멘탈’ 300만 돌파… 2위 톰 크루즈 ‘미션 임파서블7’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이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엘리멘탈’은 지난 8일 33만 443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308만 4879명이다.‘엘리멘탈’은 개봉 2주차에 들어선 주말부터 일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개봉 예정작을 제외한 기개봉작들 중에서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이번 주말 박스오피스 성적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 같은 흥행 신드롬이 이어지는 데에는 ‘엘리멘탈’ 속에 담겨 있는 특별한 감성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메시지가 크게 작용했다. 부모와 자식을 향한 뜨거운 사랑, 정반대인 다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아름다운 감정 등 관객들의 마음을 동하게 만든 요소들이 세대를 넘어선 공감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엘리멘탈’ 연출을 맡은 피터 손 감독은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관객들이 ‘엘리멘탈’을 통해 감정이 어디에서 오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감정의 시작점에 대한 이해는 우리를 연결시키게 만들어 서로의 감정에 공감을 일으킨다”고 전했다.2위는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이 차지했다. 오는 12일 개봉을 앞두고 유료 시사회를 진행해 8만 2517명의 관객을 모았다. ‘범죄도시3’는 이날 7만1555명을 동원해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047만 5093명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09 08:22
영화

개봉 D-2 ‘악마들’ 동시기 개봉 예정작 예매율 1위

영화 ‘악마들’이 개봉을 앞두고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악마들’은 2일 오후 10시 20분께 기준 같은 시기 개봉작을 모두 제치고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악마들’은 검거의 순간 서로의 몸이 바뀐 희대의 살인마 진혁(장동윤)과 형사 재환(오대환) 둘의 대결을 그린 보디체인지 액션 스릴러다.여름 대작들이 극장가에 포진한 가운데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주요 멀티플렉스 3사의 동시기 개봉 예정작을 모두 제친 ‘악마들’이 앞으로 어떤 흥행 추이를 보일지 주목된다.‘악마들’은 5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03 14:08
연예일반

‘범죄도시’로 웃고 유아인으로 울고… 영화계 ‘업&다운’[상반기 결산]①

2023년 상반기 영화계는 다사다난했다. 코로나19 시기 흔들렸던 극장가에 ‘범죄도시3’이라는 강력한 천만 돌파 유력 영화가 등장했고, 칸영화제에서도 한국 영화들이 다수 주목 받았다. 그런 한편 유아인이 마약 파문을 일으켜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고, 국내를 대표하는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는 개최를 100여일 앞두고 내홍으로 잡음을 일으키고 있다. 업다운이 가득했던 상반기 영화계 이슈들을 모아봤다. ◇‘쌍천만 시리즈’ 또 나온다! ‘범죄도시3’지난해 팬데믹 이후 첫 누적 관객 수 1000만을 돌파한 ‘범죄도시2’에 이어 ‘범죄도시3’도 ‘천만 영화’에 등극할 전망이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3’은 27일까지 누적 관객 수 978만 7038명을 기록했다. 현재 추세라면 ‘범죄도시3’은 다음 달 초 ‘천만 영화’에 등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범죄도시3’은 지난 2017년 개봉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서 이례적인 흥행 기록을 쓴 ‘범죄도시’의 세 번째 이야기다.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전국 곳곳에 있는 질 나쁜 악당들을 처단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3편에선 배우 이준혁과 아오키 무네타카가 빌런으로 열연했다.지난해 11월 개봉한 ‘올빼미’ 이후 ‘범죄도시3’ 이전까지 극장에서 손익분기점을 넘은 한국 영화는 전무했던 상황. ‘범죄도시3’의 시원한 흥행 질주는 한국 영화계 전반에 희망의 불씨를 쏴 올리기 충분했다. ‘범죄도시3’이 누적 관객 수 1000만을 돌파할 경우 ‘신과 함께’에 이어 두 번째 ‘시리즈 쌍천만’ 기록을 세우게 된다. ◇칸국제영화제 한국 영화, 흥행으론 최고세계 영화인들의 축제 칸국제영화제가 올해도 5월 프랑스 칸에서 열렸다. 비록 올해에는 한국 영화가 경쟁 부문에 초청되지는 못했지만 대신 여러 영화들이 초대돼 전 세계 영화인 및 관객들과 만났다. 현장에서의 열기만큼은 여느 경쟁작 못지 않았다는 전언이다.김지운 감독은 영화 ‘거미집’으로 비경쟁부문에 초대받았다. 이 작품을 통해 김지운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이후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다시 함께 밟게 돼 국내에서도 주목도가 높았다.송중기의 노개런티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화란’이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홍상수 감독의 신작 ‘우리의 하루’가 감독주간 폐막작에, ‘이씨 가문의 형제들’과 ‘홀’이 라 시네프 부문에 초대받았다. 배우 이선균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의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와 비평가주간의 ‘잠’ 등 두 편의 영화로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유아인 마약 파문좋았던 소식만 있었던 건 아니다.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연예계라지만 유아인의 상습 마약 투약 혐의는 특히 뼈아팠다. ‘다작 배우’로 불릴 만큼 왕성한 활동을 해왔던 그에겐 다수의 공개 예정작이 있었기 때문. 유아인이 마약 혐의를 받으면서 이미 촬영을 마친 유아인의 출연작들은 무기한 공개를 연기하게 됐다. 그를 브랜드의 간판으로 썼던 광고주들도 난감하긴 마찬가지였다.유아인은 지난 2월 5일 미국에서 입국한 직후 모발과 소변 검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 검사 결과와 유아인의 의료기록 조사한 것을 토대로 그가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5종의 마약류를 투약한 것으로 봤다. 이후 미다졸람과 알프라졸람 등의 투약 혐의도 추가됐다. 유아인과 그의 지인, 의료 관계자 등 21명은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지인 1명이 해외로 출국해 도피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여권무효화 조치, 인터폴 수배 등을 의뢰한 상황이다.사정이 이렇게 되면서 ‘승부’, ‘종말의 바보’, ‘하이파이브’ 등 유아인의 출연작들은 공개 일정을 무기한 보류하게 됐다. 이 작품들에 함께 참여한 스태프 및 배우들은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여기에 유아인의 출연이 예정됐던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2’의 경우엔 주인공이 배우 김성철로 교체됐다.◇유령 상영 철퇴 맞나… 박스오피스 조작 논란경찰이 관객이 없는 상영관에서 영화를 트는 ‘유령 상영’ 관행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지난 13일 국내 주요 멀티플렉스 3사와 쇼박스, 키다리이엔티, 롯데엔터테인먼트 등 배급사 세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관객 수를 허위로 조작해 박스오피스 순위를 교란시켜 영화진흥위원회의 업무를 방해했다는 혐의다.당초 일부 영화들을 대상으로 했지만 수사가 진행되면서 대상 편수가 100여편 이상으로 늘었다. 경찰은 각 배급사들이 극장과 논의해 새벽 시간대에 상영횟차를 열고 표를 사서 예매율을 끌어올리거나 소진되지 못한 프로모션용 티켓을 새벽 상영으로 소진하는 이른바 ‘유령 상영’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수사에 대해서 영화계에선 업계 관행이 철퇴를 맞았다고 보는 시각과 영화계 길들이기 일환으로 보는 시각, 특정 영화를 표적으로 했다는 시각 등이 혼재돼 있다. 특히 상황이 좋지 않은 극장가에 일련의 수사들이 악영향을 주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초유의 사태집행위원장도 없고 이사장도 없다. 부산국제영화제를 둘러싼 잡음이 초유의 사태로 치닫고 있다. 영화제 개최가 100여일 밖에 남지 않은 상태에서 과연 올해 영화제가 잘 치러질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부산국제영화제 내홍은 지난달 11일 허문영 전 집행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틀 전 열린 임시 이사회 및 총회에서 공동위원장 직제가 신설되고, 조종국 운영위원장이 위촉되 데 대한 불만을 가졌던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허 전 집행위원장은 영화제 안팎의 설득으로 복귀를 고려했지만, 이는 최종 무산됐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오랜 기간 일한 A씨가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에 허 전 집행위원장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신고한 사실이 일간스포츠 단독 보도로 세상에 알려지게 됐기 때문. 이후 영화제 안팎에서 조종국 운영위원장을 무리하게 그 자리에 앉힌 이용관 이사장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책임론’이 불거졌다. 결국 부산국제영화제 이사회는 지난 26일 임시총회를 열고 조종국 운영위원장에 대한 해촉 안건을 가결했다. 여기에 이용관 이사장마저 사의를 표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29 06:00
연예일반

[단독] 유아인, '지옥2' 6월 촬영 예정이었는데..K콘텐츠 초비상

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K-콘텐츠 업계가 비상이 걸렸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주연작들 뿐 아니라 새롭게 촬영에 들어가는 작품 측이 모두 경찰 조사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8일 유아인의 소속사 UAA는 “유아인 씨는 최근 프로포폴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며 “이와 관련한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할 예정이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유아인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되면서 당장 넷플릭스 영화 '승부', 영화 '하이파이브',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 등 올해 개봉 및 공개를 앞두고 있던 작품들은 9일 오전 긴급 대책회의에 돌입했다. 각 제작사 및 관계자들은 8일 심야에 관련 소식을 접했던 터라 일단 경찰조사 결과를 예의주시하면서 상황을 파악할 전망이다. 작품들의 공개 일정은 변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다른 개봉 예정작들 고민과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2'는 전혀 다른 고민이 예상된다. 다른 작품들은 모두 촬영을 끝마치고 공개 시점을 논의하던 중이었지만 '지옥2'는 촬영을 앞둔 상태였기 때문이다. 외부에 알려지진 않았지만 유아인은 오는 6월부터 '지옥2'를 촬영할 계획이었다. 2021년 11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은 한국 뿐 아니라 해외 각국에서 인기가 높았던 작품이다. '부산행' '정이'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지옥'은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갑자기 사람들이 죽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유아인은 '지옥'에서 사이비 교주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지옥'은 세계적인 인기로 일찌감치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 열린 결말로 시즌1이 마무리됐기에 시즌2에 대한 정보는 최소화된 상태였다. 시즌1에서 퇴장했던 것처럼 보여졌던 유아인이 시즌2에 출연하는 것만으로 '지옥'팬들에겐 화제가 될 터였다. 8일 심야에 소식을 접한 '지옥2' 측은 일단 촬영까지 시간이 어느 정도 있는 만큼 경찰조사 결과를 예의주시한다는 계획이다.유아인이 이병헌과 함께 호흡을 맞춘 영화 '승부'는 당초 넷플릭스에서 4월 공개가 논의됐다. '승부'는 사제 사이이자 바둑의 숙명적인 라이벌인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넷플릭스는 이번 사건과는 별개로 3월10일 공개 예정인 송혜교 주연 '더 글로리' 시즌2가 좋은 반응이 예상됐던 터라 '승부' 공개를 5월 혹은 상반기로 열어놓은 상태였다. 하지만 이번 일로 '승부'는 공개 일정에 대한 전반적인 재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유아인이 주연을 맡고 '써니' '스윙키즈'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하이파이브'는 올해 6월 개봉을 염두에 두고 물밑에서 논의가 한창이었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된 평범한 사람들과 그들의 초능력을 탐하는 사람들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주인공들이 초능력자라 후반작업 CG일정이 촉박해 6월 개봉이 가능할 수 있을지를 놓고 이야기가 진행 중이었다. 제작진은 '하이파이브'가 OTT 공개보다 여론에 보다 민감한 극장 개봉 영화인 만큼 경찰조사 결과를 신중히 지켜본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지난해 가을 촬영을 마친 유아인 주연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이 200일 남은 상황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종말의 바보' 측은 공개 예정이 올 4/4분기인 만큼 다른 작품들보다 상황을 지켜볼 시간적 여유는 다소 많은 상황. 역시 사태를 지켜보면서 후반작업 일정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한편 서울경찰청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유아인을 최근 소환한 뒤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아인이 반복적으로 프로포폴을 처방받자 이를 수상히 여겨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 6일 프로포폴 상습 투약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유아인의 체모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했다. 이와 함께 유아인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도 내렸다.유아인이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문제가 되는 부분을 적극 소명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경찰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가 1차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2.0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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